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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막을 지키는 여호수아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33:11)

출애굽기 33:7~11 / 516장(통 265)


오늘 본문 11절에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돌아온 이후에도 모세의 수 종자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지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가까이하기를 즐겨하였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이 남달랐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와 만나는 것처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졌던 모세가 하나님과의 충분한 만남을 끝내고 자기의 처소로 돌아간 이후에도 여호수아는 홀로 남아서 그 회막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호수아가 모세를 도와서 회막을 관리하는 일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회막을 관리하는 일은 제사장들이 맡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제사장이 아닌 여호수아가 회막을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된 것은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하기를 즐겨한 사람인가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는 범죄를 저질렀을때 예외적으로 그 범죄에 가담하지 않았고 그러기 때문에 회막을 관리하는 직분을 맡았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어찌되었든 여호수아는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열심히 잘 감당하였고 모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 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을 택하시고 하나님의 큰일을 감당하는 지도자로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를 원하는 분이 계신다면 먼저 하나님을 가까이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세상의 지식이나 사람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하는 것이고 그러한 능력을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하여 하나님의 큰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사랑하는 신실한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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